한국과 일본의 서구문화(자본주의) 수용과정에서 진행된 전통 유교문화의 변용 양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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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와 자본주의 수업 기말고사 주제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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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서구문화(자본주의) 수용과정에서 진행된 전통 유교문화의 변용 양상 비교
먼저 근대화 이전의 한국과 일본의 유교사상을 살펴보면, 한국은 거의 중국의 것을 따랐다. 임난이후에는 성리학을 더욱 굳건히 하여 사변적 체제를 공고히 하였고, 사대주의 경향이 있어서 중국의 것을 거의 무조건 받아들여 우리문화에 적용하는 식이었다. 이윤추구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성리학 사상에 따라서 상인을 비천한 직업으로 보았다. 이러한 태도는 당연히 우리나라에 근대 서구 자본주의가 들어오는 것을 방해 했다.
그러나 일본은 그와 달리 외래문화와 자신의 문화를 조화시켜 자신에게 맞게 변용시키는 ‘습합’이라는 문화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유교가 한국만큼 절대적이지 않았다. 또한 일본의 유교는 임난 이후 사변적 성격을 벗어버리려는 시도와 함께 실천적, 실사구시적 성격을 띄게 된다. 일본의 성리학은 모두가 군자가 될 수 있는 유학으로 변한다. 예를 들면, 상인도 옳은 방법(의)으로 이익을 추구하면 누구나 군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니깐 노동력이 절감되고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로써 일본의 유학은 근대화가 되고 서구의 자본주의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경제 발전에 있어서 버려야 할 것이 아닌, 추구해야 할 것으로 인식이 될 수 있었다. 일본 문화의 특징인 ‘습합’이 서구의 자본주의와 유교가 충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근대화 과정에서 지배층이 유교를 지키기 위해 서구문화를 배척한 것과는 다른 현상이다. 즉, 다른 나라들이 유교를 통치수단으로 본 것과는 달리, 일본은 유교에 항상 새로운 경제적 의미를 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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