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오용득 교수님 미학의 이해 기말고사 필기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4.08.27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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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중사회와 벤야민의 예술사상
2. 예술과 해체 - 자크 데리다
3. 감각의 논리 - 들뢰즈
4.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푸코
5. 예술의 음모 - 보드리야르
6. 미학과 삶의 de-sign
본문내용
1. 대중사회와 벤야민의 예술사상
- 벤야민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논문에서 대중예술을 언급하며 대중의 긍정적 측면을 살펴보고자 했던 사람이다.
- 대중 mass이란 당시의 엘리트층이 자신들과 대중의 구분을 위하여 만들어낸 개념으로 부정적 뉘앙스를 담고 있다. 대중이란 주체성이 없는 사람들의 무리 즉 개성이 없으므로 타인 속에 묻혀있어야 안심이 되는 사람들을 뜻한다. 어떤 이는 ‘쓰레기 같은 것이라도 입에 넣어주면 꾸역꾸역 받아먹을 사람’이라 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중이 주역이 되고 향유하는 예술을 대중예술이라 한다. 대중매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예술작품들은 대체로 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중의 이해 수준과 관련 있다. 하나의 발신자는 다수의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담아 보내야 하고 그들의 이해 수준은 각각 다르다. 따라서 발신자는 수신자 중 다수가 메시지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메시지의 수준을 중-하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대중예술은 대중의 관심사에 맞춰 대체로 서사적 형식을 띈다. 보통 대중 사회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집증적-분열증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무엇에 대한 집착과 모음을 통하여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마음과 무엇에 대한 흩어버림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다. 대중서사작품들은 대중에게 불확실성을 유발한 후 긴장감을 해소시키는 방식을 통해 감정이입을 끌어낸다. 또한 누구나 평균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생물학적·원초적 차원의 욕망에 호소하고, 대중의 상상 속에 있는 것을 현실화 하여 설득력 있는 가상현실을 창조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상이기에 대중에게 끊임없이 실현 가능의 희망만 줄 뿐이다.
대중의 개념이 나오기 전 18세기까지 음악은 교회나 귀족들의 사교장에서 공연되는 것으로 주변적인 성격을 지녔다. 음악은 단지 귀족들의 자기과시를 위한 장소의 배경정도로 인식되었고 연주회를 통해 패트론(후원자)에게 봉사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