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Rogers와 六祖慧能을 통해 본 바람직한 相談者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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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5.03.24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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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동서정신과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동서정신과학회지 / 5권 / 2호
ㆍ저자명 : 박순득, 천성문
목차
1.서론
2.Rogers의 자기이론
3.육조단경의 견성
4.Rogers와 혜능의 비교
5.결론과 논의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상담자 교육에서나 상담교재에서 상담이론과 기법 면에 치중하여 상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상담자의태도가 간과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담수련자가 상담자의태도를 갖추기 위해 성숙한 상담자적 인격을 갖춘 C. Rogers와 육조혜능을 길잡이로 삼아 이들의 인간관, 심리적 문제 해결과정, 역할의 비교를 통해 바람직한 상담자상을 정립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인간관을 살펴보면 Rogers와 혜능은 인간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본다. 인간은 누구나 주체가 되어 타고난 본성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평등한 존재이며 모든 생명체는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존엄하다는 일치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간이 현실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E라 행동이 나타난다고 보는 관점 또한 유사하다. 둘째, 심리적 문제 해결과정을 살펴보면 Rogers와 혜능이 인간의 욕구 때문에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관점과 타고난 본성을 회복함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유사하다. 그러나 Rogers는 자기상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내담자에게 이해와 공감으로 긍정적인 욕구를 채워줌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지만, 혜능은 인간의 욕구는 덧없는 것이라고 하여 충족이 아닌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셋째, 상담자와 선지식의 역할을 살펴보면, 이들의 역할은 공통적으로 내담자나 제자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내담자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의 역할이다. 그러나 조력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상담관계를 통한 온정적인 이해와 공감을 통해서, 선지식은 선문답을 통해 수행자의 마음을 곧 바로 가리켜서 수행자로 하여금 자기 마음을 응시하여 참된 자기를 깨닫도록 한다. Rogers와 혜능의 상담자상 비교를 통해 정립한 바람직한 상담자상은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인간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으며, 직관적․공감적 이해를 통해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이해․수용하며, 자비심과 내담자에게 적절한 상담방법을 내는 지혜를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체험 속에서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상구보리․하화주생을 실천하는 일관된 삶으로 정토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는 모습을 갖춘 상담자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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