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주의 가치관에 따른 한국인의 복지의식 연구 : 서울지역 기혼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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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사회복지학
ㆍ저자명 : 양옥경
ㆍ저자명 : 양옥경
목차
1. 서 론2.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3. 연구 방법 및 절차
4. 연구결과 및 분석
5. 결론 및 제언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인 대부분이 공유하고 있는 전통적 가치관이라고 알려진 가족주의 가치관이 한국인으로 하여금 복지제도와 복지정책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는데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가
족간의 결속력이 유난히 강하고 가족중심적인 사고가 모든 사회관계에서도 지배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사회에서의 가족주의 가치관은 다른 가치관이나 이념 및 의식을 구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가족이 그 구성원을 돌보고 양육, 부양하는 것을 당연한 의무와 책임으로 여기고
있는 가족주의적 사고가 복지의식을 형성하고 구체화하며, 복지국가 형태의 수준을 갖게 하는데 제한
을 가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복지의식을 전통적 가족주의 가치관과
의 관련성 속에서 재조명해보고 그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분석을 위하여 서울
지역의 기혼 여성과 남성을 체계적 층화표집과 할당표집으로 표본추출하였으며, 총 1,131명이 분석대
상이 되었다. 분석결과 한국인의 복지의식은 가족주의 가치관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제도에 관한 인식에서 가족주의 가치관은 부적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주의 가치관
이 낮은 집단에서 복지제도 인식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복지책임주체에 관해서는 가난한 사람과 노인
영역에서는 가족주의 가치관이 높은 경우 가족책임 성향도 높게, 그리고 장애인과 실업자의 경우에는
가족주의 가치관이 낮은 경우 정부책임 성향을 높게 지적하였다. 그러나 복지정책 욕구에서만은 가족
주의 가치관의 관련성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주의가 높은 집단에서조차 복지정책 욕구가 크
게 보여졌다. 이 같은 결과는 가족주의 가치관이 한국인들의 복지의식에 영향을 주는 개념으로 자리잡
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통적 사고가 국가의 복지제공 의무를 회피하
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가족의 기능을 긍정적으로 강화하는 기제로 활용되어야 하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이는 한국인에 맞는 복지모형의 개발을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is study i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itional familism and welfareconsciousness in Korea. Traditional familism is known as the value that most
Koreans share with, and the impeding value for welfare program development.
Strong family solidarity and family-centered perception among Koreans influences
other social values and ideology. Especially, care of the family members is
understood as a family duty and responsibility. And this inhibits Koreans to develop
welfare consciousness and further to develop welfare programs at the governmental
level. Thus, this study purpose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The
sample of 1,131 men and women was selected in Seoul area. As a result, traditional
familism is found to be quite influential to welfare consciousness among Koreans.
First, perception of welfare institution is strongly related with welfare consciousness.
The respondents in high familism group showed low welfare consciousness. Second,
state-friendly welfare responsibility was shown low in the group of high familism for
the aged and youth. In the same context, for the disabled and the unemployed,
state-friendly welfare responsibility was shown high in the group of low familism.
Lastly,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ism and the welfare need was not apparent.
Such results make possible to conclude that traditional familism among Korean is
still influential to welfare consciousness and welfare ideology. However, although
this conclusion should not be used for an excuse to avoid state responsibility but
used as a tool to develop a welfare model to strengthen family function as one solid
family.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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