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은 국가경쟁력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대한교통학회 ㆍ수록지정보 : 대한교통학회지 / 13권 / 5호
ㆍ저자명 : 장남식

한국어 초록

최근 생각만 해도 끔찍한 대형 교통사고가 이어
지고 있다. 지난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사고로 꽃다운 나이의
20대 여성 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월에는 경부
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관광버스의 무리한 끼어
들기가 원인이 되어 해외여행에서 귀가하던 10명
이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부고속도로 회덕분
기점에서도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끼어들기
를 시도한 자가용 운전자 때문에 단풍여행길에 나
섰던 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가 일어났다.
이처럼 너무도 당연한 안전수칙들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최근의 대형사고들을 보면서 “나 또한
언제 어디서든 불가항력으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는 불안감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분야
안전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통사고 사망 원인의 대부분인 82%가
안전운전불이행,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 기초법규위반 및 부주의에 의한 안전불감증 사
고이기 때문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평소에 성품이 온화한 사람도
운전대만 잡으면 태도가 돌변하는 것을 당연하게,
때로는 자랑스레 얘기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