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갈등, 차이의 이해로 해결할 수 있는가 - EBS 다큐멘터리 ‘다문화 고부 열전’ 분석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9.12.10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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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 고부갈등, 차이의 이해로 해결할 수 있는가 - EBS 다큐멘터리 ‘다문화 고부 열전’ 분석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 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여성성의 규정과 부계사회에서의 고부갈등
2. 본질적 속성으로서의 차이와 다양성
Ⅲ.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Ⅳ. 결과 및 논의
1. 다문화 가정 내 고부갈등 유형 분석
2. 다문화 고부갈등의 해소 양상
Ⅴ. 요약 및 결론
1. 요약 및 결론
2. 연구의 한계 및 제언
VI. 면담 질문지
VII.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구의 목적
고부갈등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신문이나 뉴스에서 빈번하게 다뤄져왔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인해 이들의 고부갈등 문제 또한 대중매체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고부갈등이 단순히 한 가정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서는 기존의 가정에서 나타나는 고부갈등 문제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가 결합하면서 나타나는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해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다문화 고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이 확대되며 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우리나라의 문화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추진되어왔다(임사랑, 2012).
국내에서 추진되는 정책들과 마찬가지로 다문화가정 내의 고부갈등을 다룬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고부 중 한쪽의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갈등이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 혹은 집단들 간의 충돌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점에서 고부 중 한 쪽의 입장을 중심으로 모색한 해결책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고부의‘본질적인’차이에 주목하여 문제를 바라보는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
한편, 다문화 고부관계 개선 방안을 탐구한 기존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고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공감대 형성을 지향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러한 해결 방안들은 대부분 두 사람 모두 여성이기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포함한다. 이처럼 기존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에 의하면 고부가‘한 남자의 어머니와 아내’로서가 아닌‘여자 대 여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고부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음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의 해결책은 고부갈등이 오직 여성과 여성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독특한 형태의 갈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성에 주목하지 않으며, 대부분 고부의‘본질적인’차이를 간과한다.
따라서 누군가의 며느리이면서 엄마라는‘동일한 조건과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고부가 서로에게 느끼는 동질감, 유대감, 그리고 서로 간의 연대를 통하여 상호적인 관점에서 고부갈등이 해결 가능한 지 탐구하며 여성성과 차이의 개념을 차용하여 이를 확인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참고 자료
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박정희. 2008. 1. 15. 《고부관계의 심리학》, 학지사
양태삼. 2010.5.2. “<다문화와 소통합시다>④동남아 모계전통”. 《연합뉴스》.
임사랑. 2012.8. 「다문화가정 시어머니의 고부갈등 요인에 대한 연구 : 순천시를 중심으로」 .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한국문학평론가협회. 2006. 1. 30. 『문학비평용어사전』, 국학자료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