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09.04.2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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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축소지향의 일본인(이어령 저)를 읽고서 축소지향의 관점으로 바라본 일본문화를 알아보고 이를통해 현대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등을 생각해본다.
- 일본 고전 삽화가 첨부된 한글문서 1부
목차
◇ 서 론 (序論)
◇ 본 론 (本論)
◎ 일본 문화론의 출발점
◎‘축소지향’의 다양한 모형
◎ 자연물에 나타난 축소문화
◎ 인간과 사회에 나타는 축소문화
◎ 산업에 나타난 축소문화
◎ ‘확대지향’의 문화와 오늘의 일본
◇ 결 론 (結論)
본문내용
◇ 서 론 (序論)
평소 일본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그동안 그들의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했던 터라 이번 ‘일본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우선 국내 베스트셀러였던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전여옥氏의 「일본은 없다」는 지나친 자신의 피해의식을 과장하여 호소하기만 했을 뿐 일본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일본문화 이해의 고전이라 부르는 「국화와 칼」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국화와 칼」을 보면서 서양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본이 일본만이 아닌 동양자체를 바라보는듯 하여 일본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이번에 읽은 이어령 교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한국인이 바라보는 일본의 문화로 위의 저서들에 비해 내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의 문화는 모든 것을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그에 따른 여러 예시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이어령 교수의 축소지향론에 대해 알아보자.
◇ 본 론 (本論)
◎ 일본 문화론의 출발점
도이 다케로氏의 「아마에의 구조」는 ‘일본인론’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있어서 지나칠 수 없는 명저이다. 내가 이 책에 흥미를 느낀 것은 그 내용보다도 오히려 일본인 특유의 심리를 파해치려한 그의 발상법과 논리의 전개방식이 매우 일본적이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도이氏는 ‘일본인 심리에 특이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일본어의 특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그 방법론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도이氏가 소중하게 얻어 낸 다마테바코가 소위 일본어 특유의 어휘라고 확신한 ‘아마에’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한국어에는 ‘아마에’ 란 말보다도 더 세분화된 ‘어리광’, ‘응석’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도 한자어나 외래어가 아니라 한국의 토박이 말인 것이다.
영어에 없으니까 곧 일본어에만 있는 것이라는 이 희한한 논리에 의해 ‘아마에’ 일본 특유의 언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메이지 개화 이래의 일본인의 머리에 자신도 모르게 깊숙이 못 박혀 있는 영어는 곧 서양이고 서양은 곧 세계라는 일본인의 고정관념이다.
참고 자료
축소지향의 일본인 - 이어령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