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근대화 의식
- 최초 등록일
- 2009.05.0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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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중국과 일본의 근대화 의식설명
목차
◇ 중국인과 일본인의 의식구조
1. 중국
2. 일본
근대 일본의 ‘피해자’ 의식
본문내용
◇ 중국인과 일본인의 의식구조
1. 중국
공동체론이 중국의 근대 동아시아 인식을 패권주의라는 분석틀 위에 놓는 이유에는 다음 세 가지 정도의 판단이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근대 이전 한반도가 중국과 ‘조공관계’에 있었고, 그 ‘조공관계’를 관철시킨 것이 중국 ‘중화주의적 세계관’이었으며, 그것은 지금까지 중국이 변치 않고 지니고 있는 우월적 자민족 중심주의라는 판단이다. 둘째, 중국이 근대로 편입되는 시점에 중화주의가 민족주의로 전화되기는 했으나, 그 민족주의는 ‘아시아에 대한 수평적 사고가 결여된 ‘서구주의의 역모방이었던 일본식 동양주의의 또다른 변종’이었다는 판단이다. 셋째, 과거 중국의 중화주의가 현재 중국이 드러내고 있는 애국주의 형태로 부활하여 미래에 패권주의로 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전근대 동아시아의 조공책봉제도를 관철했던 중국의 중화주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그것은 근대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주의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중화주의는 자기 문화에 대해 우월감을 지니지만 타자와 인종적, 민족적 경계를 설정한 후 타자를 영속적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오리엔탈리즘적 인종주의이거나 팽창주의가 아니었다. 그것은 자기 문화를 우월한 것으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우월주의였으나, 정치경제적 체제에 대한 우월주의이거나 정치경제적 불평등체제를 만들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문화주의였으며, 상대방이 인정할 경우 공존했다는 점에서 수구적이었다. 그것은 중국이 강제한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조공국의 필요도 개입된 쌍방적 관계였으며, 전민을 체제 내에 편입하여 수탈하는 전국가적 지배–종속체제가 아니라 왕조와 왕조간 의례문제가 중심을 이룬 지배계층간의 일종의 교환제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따라서 중화주의를 제국주의적 팽창주의를 관철시킨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적 인식체계와 동일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