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감상문] 밤은노래한다 (김연수 장편소설)
- 최초 등록일
- 2009.05.2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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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연수 장편소설「밤은 노래한다」독후감입니다.
대학교 강의 시간에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정말 성심성의껏 썼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어디 있나요? 제 말은 들리나요?
책을 다 읽고서 표지를 덮고 난 이후에도 이 말이 자꾸만 내 머릿속을 맴도는 것 같았다. 마치 소설 속 이정희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생생히, 간절한 말투로. 난 저 말을 썼던 이정희의 편지가 가짜일 것이라고 책 읽는 내내 혼자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전율이 내 몸에 쫙 퍼지는 것 같았다.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세 권의 책 가운데 어떤 책이 가장 재미있을까하는 호기심에 학교 도서관으로 갔다. 일단 인터넷으로 책들의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제목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엄마를 부탁해』, 1636년 인조가 남한산성에 갇혀 벌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남한산성』, 그리고 1930년대 초반 북간도의 항일유격근거지 내부에서 있었던 사건에 관한 이야기『밤은 노래한다』였다. 일단 짐작되는 책의 내용으로는 ‘엄마를 부탁해’가 가장 맘에 들었다. 그렇게 책을 찾기 시작하는데 ‘밤은 노래한다’의 표지가 나를 사로잡았다. 새빨간 색으로 된 표지와 책의 겉에 써져있는 ‘바람의 땅, 북간도... 그리고 역사에 묻힌 청춘의 노래가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김연수 작가의 책은 전에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또한 역사콘텐츠학과 학생으로 간도가 어떤 곳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내부의 사정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책을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밤은 노래한다... 과연 밤이 왜 노래를 한다는 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이 책은 1930년대 초반 북간도의 항일유격근거지에서 벌어진 ‘민생단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민생단 사건’은 항일혁명 조직내의 분열로 친일파를 색출하는 숙청이 진행되었으며 항일혁명가 500여명이 무고하게 처형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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