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요리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04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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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정일의 요리사> 줄거리 요약이랑 느낀점
북한 관련 수업 레포트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북한이라는 사회는 한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갖고 있는 곳이었으며, 남한과 마찬가지로 통일을 염원하고 있는 곳이었다. 한편으로는 잔혹한 군사독재체제에다가 항상 굶주려있는 곳이기도 했다. 또한 1950년 6월 25일에 불법남침으로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에는 서해교전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서해교전이 일어났던 당시를 회상해보면 마냥 어리둥절했었던 것 같다.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에 집중을 하고 있는 사이, 북한이 NLL을 침범하고 선제공격으로 우리나라 해군들을 전사하게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참혹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때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서해교전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주로 월드컵 4강의 쾌거를 이룩한 축구선수들을 영웅대접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몇 개월 간 꽃가마를 탄 축구선수들의 소식을 연일 보도했지, 서해교전으로 전사한 분들에 대해서는 크게 기사화하지 않았다. 결국 그 사건은 국가가 전사자들에게 훈장을 주었다는 소식을 뒤로한 채 쓸쓸히 잊혀졌던 것 같다. 그 때는 그것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금방 잊어 버렸었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나라에서 북한의 침략에 대해 크게 확대 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김대중 정부는 북한에 대해 햇볕정책을 실시하고 있었고, 자신의 정책에 반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어떻게든 축소시켜서 방송에 내보냈을 것이다. 또 국민들이 모두 월드컵에 빠져있으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국민의 관심을 서해교전이 아닌 다른 쪽으로 돌리는데 더욱 쉬웠을지도 모른다. 서해교전이라는 것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음에도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그 동안 내가 북한에 대해 배운 것도 모두 국가가 엄정한 일부만을 왜곡해서 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김정일의 요리사」라는 책은, 아무런 사상도 갖고 있지 않은 일본 민간인의 눈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게 해주었다. 물론 대부분 북한의 고위층에 한하여 경험한 내용이었지만, 그러한 고위층의 실상을 통해 일반 서민들의 생활도 짐작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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