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는 CEO를 읽고 - 변화하는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
- 최초 등록일
- 2009.07.09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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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림 읽는 CEO를 읽고 - 변화하는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
목차
* 그림 읽는 CEO를 읽고
* 변화하는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
* 예술로 살펴보는 창의력과 창조력
* 창의성의 조건
* 품격이 넘치는 자기계발서
본문내용
그림읽는 ceo를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어느 순간엔간 하이브리드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미술이면 미술, 경영이면 경영, 생물학이면 생물학, 등 각각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학문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쉬워지고 통합되면서 여러 방면의 사고를 가능케해준다. 이 그림 읽는 CEO는 미술과 경영을 접목시킨 책이다. 경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적인 미술대중서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겠지만.
이명옥이라는 사비나 미술관 관장인 저자는 우선 우리가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자기 홍보, 창조력, 호기심 등등의 이야기 컨셉을 잡고, 그것들을 대표할 수 있는 미술작가의 생애와 그의 작품을 소개한다. 워낙 글을 잘 쓰는 분으로 정평이 나있어서 그런지 읽어 내려가는 데 별 무리는 없었다. 다만 미술 부분의 이야기는 재미있었는데 그것을 경영철학으로 연결하는 부분은 연결고리가 약해서 그런지 몇몇 챕터는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이 생각보다 작게 들어가고 본문디자인이 시원시원스럽지 못하다는 것도 내게는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큼직큼직한 걸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그래도 이렇게 미술과 경영철학을 연결시키고자한 컨셉, 현 미술관 관장이 썼다는 특징,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유지되는 대중성 등등 장점이 많은 책이다.
그러고 보니 학창시절 이후, 미술 작품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감상해 본적이 없다. 미술 교과서에 나오던 화가들의 이름과 작품은 외웠어도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었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발을 디디면서 자연스럽게 미술과 멀어졌나 보다. 책을 읽듯 영화를 보듯 내 나름의 방식대로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면 될 텐데, 작가와 작품을 외우던 암기식 교육이 만들어낸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마저 감퇴시킨다. 비슷한 암기식 교육을 받아왔던 이들 중에도 나와 같이 미술과 작품에 대한 무지함이 많으리라 애써 나를 위로해 본다.
참고 자료
* 그림 읽는 CEO - 21세기북스
*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 - 다빈치
* EBS CEO 특강 - 마리북스
* 삼성경제연구소 지식포럼 자료참조
* 고도원의 아침편지중 명상편 내용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