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행복한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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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행복한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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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동화책에 푹 빠져 있다. 기분이 안 좋아서 울고 싶어질 때 인터넷소설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가끔은 머리도 식혀 줄 겸 해서 인터넷소설을 읽지만, 솔직히 더 끌리는 것은 동화책이다.
어느 날 심심하기도 하고 책을 읽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학교도서관에 가서 여기저기 쓰윽 하고 책들을 훑어보는데 유난히 내 눈길을 끄는 책 제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어렸을 적에 감동 받으며 읽었던 것 같은 ‘행복한 왕자’였다.

이 책의 내용은 다 알고 있지만 왠지 끌려서 다시 읽고 싶은 생각에 대출을 받아 바로 읽기 시작했다. 역시 내용은 똑 같았다. 그래도 난 끝까지 읽었다.
갈대와 눈이 맞아 친구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한 제비. 어느 날 갈대와 바람이 사랑에 빠져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제비. 그래서 뒤늦게 남쪽 나라로 향하는 제비. 정말 어리석고 멍청한 제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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