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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인회의 조직 배경, 구인회의 문학적 의미, 구인회의 추동력, 구인회의 모더니즘, 구인회와 카프 심층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구인회의 조직 배경

Ⅲ. 구인회의 문학적 의미

Ⅳ. 구인회의 추동력

Ⅴ. 구인회의 모더니즘

Ⅵ. 구인회와 카프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1930년대 한국문학의 전개양상은 카프회원들에 대한 검거사건으로 카프 해체라는 문단의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사건은 작가들로 하여금 식민지 대응논리에 있어서의 전환을 요구하였다. 이제까지 강세를 유지하던 프로문학이 후퇴하고 문학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의 약화는 문예창작의 기술적 세련과 문예이론의 전문화에 의해 극복된다. 문학은 이전의 편내용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현실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창작기술의 새로운 탐색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이른바 모더니즘 문학운동인데 구인회는 바로 이러한 모더니즘 문학의 개화에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구인회는 1933년 8월 15일 광교에 있는 양식집에서 정식으로 발촉되었다. 창립 목적은 순연한 입장에서 상호의 작품을 비판하여 다독다작을 독려하는데 있었다. 당시 창립 회원은 이종명, 김유영, 조용만,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 이효석, 유치진, 이무영 등 아홉 명이었다. 박태원이 구인회에 가입한 것은 1933년 가을 쯤으로 추정된다. 이종명, 김유영, 유치진 등이 1차로 탈퇴한 직후, 회원 보강을 위하여 조용만이 박태원과 이상을 추천하게 되었고, 상허는 평소부터 호감을 갖고 있던 이 둘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상허 이태준이 박태원과 이상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은 그들의 문학적 재능과 역량을 인정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순수문학이라는 문학적 지향점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태원이 구인회에 가입한 후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전개하여 문학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언어와 장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라는 구인회의 기본자세가 그의 문학적 지향과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Ⅱ. 구인회의 조직 배경
1930년대는 서로 상반된 관점을 취하는 문학사가들로 하여금 제각기 다른 입장에 부합하는 문학적 성취를 발견케 한다는 점에서, 문학적 깊이나 다양함에 있어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풍성한 성과를 낳은 시기이다.

참고 자료

1. 강상희, 1930년대 모더니즘소설론 연구, 관악어문연구 18, 1993
2. 김태환, 모더니즘 문학과 소설시점의 이론, 서울대 박사논문, 1996
3. 김사전, 선청어문 제24집 구인회와 신감각파, 서울대학교
4. 문혜원, 한국 현대시와 모더니즘, 신구문화사, 1996
5. 상허문학회, 근대문학과 구인회, 깊은샘, 1996
6. 조용만, 구인회의 기억, 현대문학, 1957
7. 한계전, 전후시의 모더니즘적 특성과 그 가능성, 문학과 논리 3호,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