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평양에서 바라본 북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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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바라본 북한사회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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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뉴스를 보면, 민족통일 대축전 평양 방북단 사람들 얘기로 시끌벅적 했었다.
그때는 그저 "또 북한과의 관계에 무슨 일이 있나보네..."하며, 의례 종종 있는 일로 치부하고는 대수롭지 않게 듣고 넘겼었는데, 박완신 교수님이 쓰신 '평양에서 바라본 북한사회'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나 북한과의 관계에 대하여 무관심했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책을 읽고 써오는 리포트라는 얘기를 듣고는 적잖이 불만도 생겼었다. 그러나 책을 통하여 새삼스레 몰랐던 북한에 대한 소식을 알게되면서, 어느덧 나의 불평, 불만은 보람과 희열로 바뀌었다.
책은 박완신 교수님이 직접 평양을 방북하여 체험한 기행기와 북한의 종교, 문화와 예술, 사회, 경제 등등등 크게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었다.
먼저 제 1장은 박완신 교수님이 지난 민족통일 대축전기념 행사로 북한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느낀 일종의 기행문 형식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북한 사회의 현재 모습을 대중매체를 통한 간접경험이 아니라, 직접 다녀온 사람을 통하여 들으니, 좀 더 그 내용들이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훈련받은 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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