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로마인이야기1,5,10,15

소개글

로마인이야기1,5,10,15편을 읽고 난 뒤의 독후감(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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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대학교에 올라와서 조금 접해본 기억이 있다. 경영학과 학생회실에 한 권(1권)이 놓여 있길래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들춰보았다. 심심하던 차에 잘됐다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읽을 만 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도 어렵고 마저 읽기에는 나에게 재미가 없어서 그만 덮어버렸다. 그 때의 나는 독서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약 6개월 전부터 여자 친구와 함께 주말마다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개강 후 정신이 없어 독서에 대해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마침 일반경제사 과제를 계기로 다시 ‘로마인이야기‘를 읽어보기로 했다.

제 1권 로마의 건국은 트로이 전쟁에서 시작한다. 그리스 병사들의 목마를 이용한 술책에 당한 트로이는 성이 불타고 사람들이 죽어 갔다. 트로이 왕의 사위인 아이네이아스는 일족을 이끌고 탈출하여 로마근처 해안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다. 이것이 바로 로마의 시작이다. 나는 사실 1권을 다 읽고 나서 정확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로마의 건국이 그나마 기억에 잘 남았다. 그리고 1권을 읽고 1권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만이 있었다. 로마인들의 정신적인 면 보다는 그들이 취했던 행동들을 보면 로마인은 로마인이기 때문에 로마인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우선 로마가 튼튼하게 성장 할 수 있었던 받침으로, 그들의 정치형태를 들 수 있다. 로물루스는 국정을 3개의 기관으로 나누었다. 왕과 원로원 및 민회로 구성되었고 이 3개의 기둥이 로마를 떠받치게 되었다. 종교제의와 군사 및 정치의 최고 책임자인 왕은 민회에 투표로 선출되는 형식이었다. 로마의 왕은 신의 뜻을 나타내는 존재가 아니다. 공동체의 뜻을 구현하고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존재다. 또한 왕위는 종신제였으나 세습이 아닌 민회에서 선거를 통해 뽑았다. 로마는 건국 초기부터 이렇게 삼각형 정치 구조를 지님으로써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 달리 기초부터 튼튼한 국가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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