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 최초 등록일
- 2009.09.2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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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의 서평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전후 현대문학의 역사란 시대적 질곡에 맞선 문학적 고투의 역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미력하게나마 감당해보고자 한 책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하고자 한 내용은 문학 중에서도 분단문학에서의 주체와 타자를 중심으로 한 타자 수용문제의 내용이다. 즉, 주체와 타자의 거리감과 관련한 근대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인 것이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대상은 근대성의 문제가 심화되는 시기인 1950년대 소설에서 1980년대까지의 소설이다.
1부 `전후 현실과 소설의 존재방식`에서는 이른바 ‘전후 세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론을 다루고 있다. 1부에서 거론되는 작가는 선우휘, 정비석, 손창섭, 박경리, 안수길, 이범선, 하근찬 등으로 대개 그들의 1950~60년대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쟁과 그 상처는 아직도 우리를 괴롭히는 원죄와도 같으며 그 원죄와도 같은 삶의 과정을 기록한 것이 전후문학이며 오늘의 문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2부 `근대화를 보는 주체와 타자의 시선` 에서는 작품론 위주로 산업화·근대화를 문제 삼은 일련의 작품을 고찰하고 이호철, 김정한, 황석영, 1980년대 노동소설 등을 고찰하면서 근대화의 부정성과 그에 따른 이들 작가의 비판 등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2부의 제목 그대로 근대사회를 보는 타자의 시선을 소설 내에서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분석이 있었다.
참고 자료
강진호,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소명출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