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념론이 백지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또 관념론 다음에 모든 것이 없어진 것도 아니다. 철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연계성이다. 철학이라는 것이 대상이 일정하지도 않고 단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동적이고, 정답이라고 확정지어질 수 없는 것이다. 관념론 역시 대륙합리론과 영국경험론과 칸트의 영향을 받아 독일관념론이 나왔다. 흔히 칸트가 합리론과 경험론을 통합하여 관념론을 최초로 주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칸트는 오히려 경험론 쪽에 가까운 사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관념론은 피히테로부터 시작 되서, 칸트에게 큰 영향을 받은 피히테와 셸링, 헤겔에 걸쳐서 완성된 것이다. 독일관념론에서 역시 피히테의 객관적 관념론과 셸링의 주관적 관념론을 헤겔이 통합하여 절대적 관념론을 완성하였고 헤겔의 절대적 관념론 또한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주었다. 큰 의미로 관념론은 존재론과 대조되고, 또 주관적 관념론과 객관적 관념론으로 나누어진다.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관념론과 존재론의 차이를 공부할 때 까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주관적 관념론과 객관적 관념론을 공부하고 나자, 주관적 관념론과 존재론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 본문 中 -
목차
관념론
합리론(데카르트, 스피노자
경험론(로크, 버클리, 흄
독일관념론(피히테, 셸링, 헤겔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관념론
Idealism이라고도 하며, 정신적인 것, 비물질적인 것을 세계의 기원으로 간주하고, 물질적인 것을 제2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견해. 유물론과 대립한다. 정신적인 것을 초자연적인 형이상학적 실체(신, 혼 등)로 간주하는 점에서 볼 때 유심론과 일치한다.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의식의 작용(기능)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세계를 의식상의 관념으로서만 인정하는 인식론의 입장에서 정신적인 것을 형이상학적 실체로는 간주하지 않는 입장 역시 관념론에 속한다. 관념론자의 탐구는 철학문제에 새로운 국면을 노정하고 철학사상을 진전시키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처럼, 어떤 종류의 관념을 정신과 개체를 초월한 참다운 실재로 보는 입장을 관념론이라고도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중세철학에서의 용법에 따라 실재론이라고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관념론이란, 외계 또는 물질적 세계의 실재에 대한 근세 이래의 인식론적 문제에 관한 입장을 나타내는 경우에 쓰이는 말이며, 이에는 다음과 같은 입장들이 있다.
① 외계 또는 물질적 세계의 존재를 사람이 이에 대해서 가지는 관념으로 환원시켜 개인의 정신과 이를 통괄하는 정신으로서의 신에 대해서만 실재성을 인정하는 주관적 관념론이며, 버클리의 입장이 대표적이다.
② 외계는 인간 주관의 아프리오리적인식의 여러 형식에 따라 구성되며, 그러한 입장에서는 객관적 타당성을 가진 ‘현상’이라고 보고, 이 현상의 배후에 참다운 실재로서의 ‘물자체’를 상정하면서 그 구체적 인식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한다고 하는 칸트의 비판적 또는 초월론적 관념론이다.
③ 외계에 대하여 그 자체로서의 실재를 인정하지 않는 점에서는 전술한 두 경우와 같지만, 이를 어떤 주관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객관적 관념 또는 정신의 전개라고 보는 절대적 관념론인데, 곧 헤겔의 입장이 전형적인 것이다.
이상의 어느 형의 관념론에서나, 외적(外的) 실재에 대한 내적(內的) 관념의 우위를 주장하는 것은 인식의 객관성의 기초를 다지는 데 있어 상대주의(相對主義)에 빠질 위험이 있는
참고 자료
빌헬름 바이셰델(2004), 철학의 에스프레소, (주)아이콘C
오트프리트(2001), 철학의 거장들, 한길사
권기철(2006), 헤겔과 독일관념론, 철학과현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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