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Faustus, the anti-Christian villain-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Dr. Faustus의 몰락

소개글

포스터스는 시대의 부응하는 hero인가 중세적 종교를 배반하는 villain인가에 대한 논의에 대해 필자가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입니다. 짧지만 A+받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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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크리스토퍼 말로우(Christopher Marlowe)의 대표작 『포스터스 박사』(Dr. faustus)는 극문학과 시문학이 번성하던 영국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으로 중세의 근본이념인 그리스도신앙과 르네상스의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 인본주의를 동시에 수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말로우와 그의 포스터스는 르네상스 시대정신의 반영이며 산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극의 주인공 포스터스는 시대의 부응하는 hero인가 중세적 종교를 배반하는 villain인가 하는 논쟁의 화두에 오르곤 했다. 하지만 포스터스를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hero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것이라고 본다. 오히려 말로우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악한 충동과 신의 은총에 대한 선한 갈망을 가진 인간의 양면성을 묘사함으로써 자신의 탐욕 때문에 기독교 교리를 부정하는 당대의 인간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며 당시 독자들로 하여금 포스터스를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영혼으로 보다는 그를 “반 그리스도적 악인”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김정자(목포대):『파우스트박사의 비극』.In: 독일언어문학. 제30집 2005.
이동춘(서강대): 파우스트, 반 그리스도적 악인
박우수(충북대): 이교사상과 Doctor Faustus
김현진(서울대): 크리스토퍼 말로우의 『포스터스 박사』
황병수(강릉대): 비극적 긴장과 희극적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