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랑스철학-바타이유
- 최초 등록일
- 2009.11.01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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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타이유 사상과 관련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바타이유 사상 - 금기와 위반으로서의 성
Ⅱ. 영화에서 살펴본 금기와 위반으로서의 성
ⅰ) 동성애
ⅱ) 에로티즘 :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
본문내용
Ⅰ. 바타이유 사상 - 금기와 위반으로서의 성
바타이유는 성 행위가 원래 생식의 차원에서 출발했지만 동물과 달리 인간은 성 행위를 에로티즘으로 승화시켰다고 한다. 인간의 성 행위가 동물적이지 않을 때, 그리고 단순한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날 수 있을 때 에로틱한 것이 될 수 있다. 에로티즘은 “욕망의 대상과 내적 욕망의 일치이다.”그래서 그는 에로티즘을 내적 충동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금기’라는 이름의 구속을 스스로 부과한 점에서 더더욱 동물과 구분된다. 인간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금기, 신, 그리고 나아가서 타락의 한계를 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들이 설정되면 이것들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그래서 바타이유는 위반은 금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기를 초월하고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인간은 자유로은 동물적 성 생활을 거부하는 보편적 금기를 자신에게 강조한다.
우리가 금기를 위반하는 순간 고뇌와 함께 금기가 의식되고, 죄의식도 체험하게 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인간의 의식은 금기의 위반을 즐기며, 한편으론 금기를 지속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금기를 위반하려는 충동과 금기의 심연에 깔려 있는 고뇌를 동시에 느낄 때 비로소 에로티즘의 내적 체험이 가능하다.
바타이유는 에로티즘을 자연 본래의 목적과는 별개의 심리적 추구로 파악하며“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 정의하고 있다. 즉 그는 에로티즘의“최종적 의미”를 죽음으로 보고 있다. 섹스의 극점에서 인간이 느끼는 오르가즘은 일종의“가벼운 죽음”이라 말할 수 있고 성적 절정은 살해에 있다고 한다. 바타이유는 에로스적 충동을 극단까지 몰고 가면 그것은 죽음과 멀지 않다고 보고 있고 사랑에 빠진 자는 상대방을 이 세상의 인간적 한계를 극복해 줄 대상으로 인식하며, 그와의 육체적 결합과 심정적 결합을 통하여 연속성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방을 잃게 되었을 때 극단적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며, 상대방을 살해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