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11.0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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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해운대를 보고 나서 쓴 감상평입니다.
감상평 자체가 스토리와 시나리오 내용은 배제하였고,
느낀점과 세세한 장면 및 영화내의 기법 중심으로 평하였습니다.
참조 되셨으면 하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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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우리나라는 두 개의 흥행영화를 내 놓았다. 국가대표와 해운대라는 영화이다. 둘 다 흥행에는 성공한 작품이다. 국가대표는 800만을 넘어섰고 해운대는 1000만을 넘었으니 말이다. 사실 입소문으로(제 주위의)는 국가대표가 더 재밌다고 했으나 해운대가 헐리웃의 투모로우의 컴퓨터 그래픽팀이 합류하여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준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한 탓인지 해운대가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여 각각의 주인공들에 관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스토리가 짜여져 있다. 사실 해운대를 보기 전에는 볼케이노, 투모로우와 같은 재난영화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재난극복에 영화의 중심이 맞춰져 있을 거라 생각했다. 허나 영화를 보면서 재난보다는 각각의 인간관계에 더욱 중점을 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난 영화에서는 흔히 영웅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이 부각되진 않았다. 이민기가 쓰나미가 왔을 때 강예원을 보트에서 구출하면서 부잣집 도련님도 구출할 때 부잣집 도련님을 구출하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부각시켰을 뿐이다.
극중에서 재난에 대해 각각의 인물들은 극복할려는 큰 의지를 보이진 않는다. 지질학자로 나오는 박중훈만이 쓰나미의 위험성을 알릴 뿐 다른 인물들은 쓰나미에 대해 맞서려고 하지 않는다. 감독 또한 그러한 의도를 가지진 않은 것 같다. 다만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갈등을 쓰나미를 겪으면서 해소되어 지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설경구와 그의 외삼촌으로 나오는 송재호의 시장의 개발과 관련한 갈등, 하지원과 설경구의 애정의 갈등, 김인권과 어머니의 갈등, 이민기와 강예원의 갈등 그리고 박중훈과 엄정화의 갈등이 쓰나미를 겪으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갈등을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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