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1.08
- 최종 저작일
- 2009.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느낀점을 서술하였다.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기보다는
현실의 수업과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바와의 괴리에서 오는 느낌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내용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명한 영화, 로빈 윌리암스, 카르페디엠. 이 정도가 내가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전부였다. 좋은 영화라고 친구의 추천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지금까지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읽게된 계기조차도 수업 과제가 독후감이기 때문이라니... 정말 나와는 인연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제출 하루 전까지도 잊고 있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급하게 서점에 들러서 책을 샀다.
집을 향해 걸으면서 한번 훑어볼까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쳤는데 나는 어느새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니, 사나이 눈에 눈물이라니! 이 책은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고 만든 신파극도 아니고, 슬픈 사랑이야기도 아니다. 오히려 책을 읽는 내내 고등학생 무렵 아이들의 행동을 보며 웃기도하고, 나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억압과 규제에 대한 반항심, 거기에 대한 소심한 반항, 이웃학교 여학생에 대한 흠모... 나와는 환경이 달라서 문화나 표현이 다르기는 하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때문에 편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 이르렀을 때 나는 이미 그 아이들 -닐, 낙스, 카메론, 믹스, 달튼, 그리고 특히 토드!- 이 되어있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며 그 아이들과 동화된 후에 접하는 마지막 장면은, 영화 하이라이트 편집분 따위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