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갑오농민전쟁 - 이영호의 [동학과 농민전쟁]과 조경달의 [이단의 민중반란]
- 최초 등록일
- 2009.11.10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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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근대사과제갑오농민전쟁 - 이영호의 『동학과 농민전쟁』과 조경달의 『이단의 민중반란』
목차
1. 들어가며
2. 이영호의 『동학과 농민전쟁』(2004)
3. 조경달의 『이단의 민중반란-동학과 갑오농민전쟁 그리고 조선 민중의 내셔널리즘』(2008)
4. 나가며
본문내용
2007년 가을에 전북지역으로 답사를 간 적이 있었다. 전주박물관 내부에 있는 갑오농민전쟁에 관련된 전시실에서 "Revolution"이라는 영어 표현이 유독 눈에 띄었고, 필자가 어렸을 땐 movement였는데 언제부턴가 revolution이 되었다고 말하자 지도하러 같이 답사를 오신 한 교수님이 “내가 자네 나이 땐 "rebel(혹은 revolt)"이었다네”라는 말로 대답해 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의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 반세기동안의 1894년에 일어난 일련의 농민반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하는 『한국사』에서 “동학농민전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국가나 공공기관에서는 공식적으로 “농민혁명” 혹은 “농민전쟁”등으로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 같았다.
“농민전쟁(Peasant war, der Bauernkrieg)”이란 용어는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독일농민전쟁(der Deutsche Bauernkrieg)』(1850)이라는 책자에서 확립된 개념이다. 독일이 다른 유럽의 국가들보다 부족했던 것은 단지 혁명적 전통이라고 생각했던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이 책자를 통해 독일도 다른 유럽의 국가들처럼 혁명적 전통이 존재함을 역사적으로 논증하고 싶어 했고, 그는 그 혁명적 전통을 1525년 토마스 뮌처의 봉기에서 찾으려고 했다
참고 자료
이관형 편역,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 「독일농민전쟁」,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2』, 박종철출판사,1992
한국역사연구회 편, 『1894년 농민전쟁연구1~5』, 역사비평사, 1991~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