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광장 줄거리 요약 및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9.11.11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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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광장 줄거리 요약 A4 3맹
개괄적인 줄거리와 부분적인 소재의 상징성 표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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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이명준은 대학 철학과 학생으로 아버지의 친구 집에 얹혀 살고 있다. 그는 자기만의 밀실에 들어앉아 현실을 편협하게만 인식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는 북한에 살면서 대남 방송(對南放送)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를 빌미로 이명준은 경찰서에 불려가서 구타를 당하면서 아버지와 현재 어떤 연락이 있는가 조사를 당한다. 형사들은 그를 빨갱이로 몰아붙인다. 이를 계기로 그는 남한의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월북한다.
그러나 이명준의 비판적 눈에 북한 사회는 사회주의 제도의 굳어진 공식인 명령과 복종만이 보일 뿐이며, 활기차고 정의로운 삶은 찾을 수가 없었다. 즉, 진정한 삶의 광장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명준은 남과 북에서 이념의 선택을 시도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진실을 발견하지 못하는, 일종의 허무주의적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명준은 `은혜`와의 사랑에서 이념의 무의미함을 다소나마 보상받지만, 그것은 개인적 삶의 한정된 행복일 뿐이고 진정한 의미의 광장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는 전쟁에 뛰어든다. 그렇지만 전쟁에서도 새로운 삶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는 포로가 된다. 포로 송환 과정에서 남이냐 북이냐의 선택의 갈림길을 맞게 된 그는 중립국을 택한다. 이제 그가 나설 광장은 남쪽과 북쪽 어느 곳에도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립국을 선택한 포로들을 싣고 가는 인도의 상선(商船) 타고르호(號)가 남지나해를 지나 항해하는 어느 날 밤, 그는 바다에 투신 자살하고 만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인 명준과 북에 있는 혁명가인 명준의 아버지, 남쪽의 윤애와 북쪽의 은혜라는 두 여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명준의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는 인물이다. 혁명가인 아버지의 삶은 명준에게 이상적이었으나 실제로 북에서 본 아버지의 모습은 일상에 찌든 부정적 이미지로 드러난다. 윤애는 명준이 북으로 넘어간 후 명준이 북에서 만난 여인으로 명준의 삶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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