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중세사 사료 원문
- 최초 등록일
- 2009.11.2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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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고등학교 중세사 부분 사료 원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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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93쪽 (훈요십조)
其一曰 我國家大業必資諸佛護衛之力故創禪敎寺院差遣往持焚修使各治其業後世姦臣執政徇僧請謁各業寺社爭相換奪功宜禁之
․ 1조: 우리나라의 대업은 반드시 여러 부처님의 호위를 힘입었다. 그러므로 선종ㆍ교종의 사원을 창건하고 주지를 임명하여 분수하여 각각 그 업을 다스리도록 하였는데, 훗날 간특한 신하가 정권을 잡으면서 중의 청탁을 들어주어 사원을 다투어 서로 바꾸고 빼앗으니 꼭 이를 금지할 것이다.
其二曰 諸寺院皆道詵推占山水順逆而開創道詵云吾所占定外妄加創造則損簿地德祚業不永朕念後世國王公侯后妃朝臣各稱願堂或增創造則大可憂也新羅之末競造浮屠衰損地德以底於亡可不戒哉
․ 2조: 모든 사원은 모두 도선이 산수의 순역의 형세를 추점하여 개창한 것이다. 도선이 말하기를, `내가 추점하여 정한 외에 함부로 더 창건하면 지덕을 손상시켜 왕업이 장구하지 못할 것이다.` 하였으니, 짐이 생각건대, 후세의 국왕ㆍ공후ㆍ후비ㆍ조신들이 각기 원당이라 일컬으면서 행여 더 창건할까 크게 근심스럽다. 신라의 말기에 사탑을 앞다투어 짓다가 지덕을 손상시켜 망하기까지 하였으니 경계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其三曰 傳國以嫡雖曰常禮然丹朱不肖堯禪於舜實爲公心若元子不肖與其次子又不肖與其兄弟之衆所推載者俾承大統
․ 3조: 적자ㆍ적손에게 나라를 전하고 집안을 전하는 것이 비록 상례라 하지마는, 요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므로 요는 순에게 선위했으니 실로 공변된 마음인 것이다. 무릇 원자가 불초하거든 그 차자에게 전하여 주고, 차자가 모두 불초하거든 그 형제 중에서 뭇 신하들이 추대하는 자에게 전하여 주어 대통을 계승하게 하라
其四曰 惟我東方舊慕唐風文物禮樂悉遵其制殊方異土人性命異不必苟同契丹是禽獸之國風俗不同言語亦異衣冠制度愼勿效焉
․ 4조: 우리 동방은 옛날부터 당나라의 풍속을 본받아 문물과 예악이 모두 그 제도를 준수하여 왔으나, 나라가 다르면 사람의 성품도 다르니 반드시 구차히 같게 하려 하지 말라. 거란은 짐승이나 다름없는 나라이므로 풍속이 같지 않고 언어 역시 다르니 부디 의관 제도를 본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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