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례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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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나라의 제례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중국문화의 영향을 부단히 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제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제례와 한국의 제례를 비교해 보았을 때 비슷한점이 적지않게 보이는데, 이는 우리사회에서 행해지는 제례가 예로부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세삼스럽게 우리나라의 전통성과 독창성을 가진 제례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른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제례의 구조적, 전통적인 문제점 보다는 지금 현재 당면해 있는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제시 해 볼 것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제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나라의 제례는 크게 제사, 차례, 성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흔히 돌아가신 전날밤 드리는 제사는 전통적으로 12시, 즉 자정이 중심이 되어 왔으나, 근래에는 일찍 당겨졌다. 통계로 알아 봤을 때 오늘날 현대가정에서는 대부분이 10시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다음으로 차례는 정월 초하루와 추석에 지낸다. 제물은 기제사와 거의 똑같으며 단지 천신의 성격이 강해 새로나온 과일이나 음식을 차려 차례를 지낸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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