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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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추운 가을날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상수도연구원에 견학을 가게 되었다.
올해 들어 처음 가보게 된 견학이라 그런지 설레었다. 교수님께서 나누어 주신 약도에는 아차산역 5번출구라고 쓰여있었는데 공사를 하고 있어서 당황했고 평소 방향감각이 둔한 나는 견학에 무려 20분이나 지각을 하게 되었다. 그곳은 제한 구역이어서 나를 비롯해 지각한 몇 명 친구들은 연구원분이 데릴러 오기 전까지 들어갈 수 없어 기다려야 했다.
내가 도착했을 때 서울의 물 아리수에 관한 VTR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내용은 이랬다.
‘아리수’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 ‘아리’와 물 水자를 결합하여 생긴 말로 고구려 시대에 한강을 부르던 말이라고 한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서울의 수돗물의 상수원은 한강이며 한강은 강원도 태백산맥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서울시를 통과해 서해로 흐르며 길이 514km, 유역면적 26,219km2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강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경기도 양수리 팔당호에서 합쳐진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하루 평균 360만톤의 한강물을 취수 한다고 하니 그 양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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