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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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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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제철소인 POSCO를 견학하면서 전반적인 철강산업의 생성과정과 POSCO의 역사관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처음 도착한 곳은 POSCO의 홍보센터. 그곳에서 전반적인 POSCO의 부지에 대한 설명과 철 생산과정 설명을 듣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좀 더 자세히 배우게 되었다.
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산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선공정 → 제강공정 → 연주공정 → 압연공정 순으로 진행되면서 철강이 제조된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철 생산 과정 중 열연공장에 들어가서 직접 내부를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포항 제철소인 POSCO를 설명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열연공장과 함께 파이넥스(FINEX) 공정이다.
1990년대 우리 사회는 한보사태로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그 당시 한보사태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코렉스(COREX) 공법’이었다. 한보측은 막대한 은행 대출을 바탕으로 당시 세계 최첨단 기술이라는 코렉스 제철설비를 충남 당진 공장에 건설했다. 오스트리아 알핀스사(社)가 1987년 개발에 성공한 코렉스 공법은 기존 고로(高爐) 제철법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파이넥스(FINEX)는 가루 철광석과 가루탄을 상온에서 점액질 등을 이용해 덩어리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으로 코렉스 공법의 문제점을 돌파했다. 포항제철소의 현장 기술자들이, 세계 유수의 철강사들이 1980년대부터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기술적 난관을 넘어서며 세계 철강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다. 파이넥스(FINEX)는 견학에 앞서 들은 것과 같이 POSCO에서 개발한 기술이었고, 세계 각 국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훌륭한 기술이고 POSCO의 크나큰 자부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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