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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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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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6년간의 일제 치하에서 우민화 정책으로 인한 수많은 수탈과 학대를 당해야만 했다. 따라서 이 시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자존심은 극심하게 훼손되었다. 그러나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독립 정신으로 광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자연스레 가시적인 경관 상으로 드러난다. 이번에 답사한 서대문 형무소도 이러한 역사 문화적 배경의 산물로서 당시의 사회적 현실과 관련된 지리적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본 레포트에서는 먼저 서대문 형무소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을 서술할 것이다. 이후 역사적 배경에 따른 서대문형무소의 경관적 요소와 형무소라는 건물의 목적에 따른 경관상 특징에 대해 쓰고자 한다.
서대문 형무소는 일제 강점기 일본제국이 서울에 세운 형무소로 수많은 의병들이 투옥되었고 무수한 독립투사들이 모진 고문으로 생을 마감했던 장소이다. 대표적 인물로 유관순, 33인의 독립운동가, 김구, 이승만 등이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이러한 잔혹한 고문의 실체와 자주독립을 향한 우리민족의 열망은 서대문 형무소의 과거를 보여주는 역사관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관 1층 ‘추모의 장’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애국지사들을 가두었던 서대문형무소를 첨단 영상시스템을 통해 조감해 보고, 이들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보며 그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획전시실에는 순국선열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고 그들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의병들이 사용했던 총, 칼등의 여러 가지 전시물들이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조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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