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말다`와 `아/어 버리다`의 수업구성
- 최초 등록일
- 2010.01.0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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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고 말다`와 `아/어 버리다`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이것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리하여 `-고 말다`와 `아/어 버리다`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업안을 작성하였다.
목차
Ⅰ. ‘-고 말다’와 ‘-어 버리다’의 차이점 및 유사점
Ⅱ. ‘-고 말다’와 ‘-어 버리다’의 수업안
Ⅲ. 느낀점
본문내용
Ⅰ. ‘-고 말다’와 ‘-어 버리다’의 차이점 및 유사점
1. 유사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기록되어 있는 ‘-고 말다’는 동사 ‘-고(야) 말다’ 구성으로 쓰여 앞 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내 실현됨을 나타내는 말. 일을 이루어 낸 데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 또는 부정적이고, 아쉬운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고 ‘-어 버리다’는 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 앞 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로써,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이다.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어 되었음을 나타낼 때 쓴다. 연세한국어사전의 ‘-고 말다’는 동사의 ‘고(야)’의 꼴 다음에 쓰여 어떠한 일이 실현되어 버렸음 과 어떠한 일을 실현시키겠다는 말할이의 의지를 나타낸다. ‘-어 버리다’는동사의 ‘-아/-어’ 꼴 뒤에 쓰여 그 행동이 완전히 다 끝남, 또는 끝냄을 나타낸다.
사전에서 나타난 두 표현의 의미적 유사성은 행위자의 ‘행동이 실현’되거나 ‘행동이 끝냄’을 나타내는 상적 의미의 유사성을 지니고, 행위자의 태도가 ‘아쉬움’이라는 양태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 차이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 사전을 보면 ‘-고 말다’ 구성은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내 실현됨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때 ‘말다’는 보조 용언으로 쓰여 일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 또는 부정적이고 아쉬운 느낌이 있음을 나타낸다. ‘-어 버리다’는 동작의 완료로 인한 화자의 기분이 포함되어 있다. 즉, 심리적 부담의 제거에서 오는 시원함, 기대에 어긋남에서 오는 섭섭함, 그리고 동작의 강조 등을 표현한다. ‘버리다’는 화자의 심리를 말다는 사실이나 사건의 종말을 나타낸다. 형태․통사적 특징을 보면 ‘-고 말다’는 과정과 상태적인 지속성을 나타내고 부정표현에서 짧은 부정은 표현 할 수는 있지만 긴 부정을 표현을 못한다. 하지만 ‘-어 버리다’는 결과와 순간성을 나타내고 짧고, 긴 부정 모두 부정표현을 할 수 있다. ‘-어 버리다’는 그가 떠나고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연출한다. ‘어 버리다’는 그가 떠나고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연출한다. ‘-고 말다’는 동작(행위)이나 상태의 중단을 의미하기 때문에 선행되는 행위가 진행 혹은 과정 중에 있어야 한다. ‘-어 버리다’는 ‘제거’의 의미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