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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비틀어 읽기

*지*
최초 등록일
2010.01.15
최종 저작일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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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부 `현대시선독` 시간에 발표했던 발표자료입니다.
백석의 대표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기존의 시각과 좀 다르게 읽어봤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떼어 놓고 보면 별로 연관성이 느껴지지 않는 세 단어가 모여 제목이 되었다. 게다가 여태까지 읽어 왔던 다른 백석의 시편들(<여우난골족>, <고야>, <가즈랑집> 등)에서 느껴지던 토속적인 색채와는 달리, 이 제목에서는 어쩐지 이국적인 향기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아마도 러시아 처녀의 이름일 법한 ‘나타샤’ 라는 이름과, 우리에게는 그리 친숙한 동물이 아닌 ‘당나귀’, 그것도 ‘흰’ 당나귀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또 이상하게도, 이 제목을 자꾸 읽어보면 이 연관성 없고도 이국적인 제목이 자꾸 입에 달라붙는 것이 느껴진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아마도 ‘ㅏ’ 계열의 모음이 반복되고, 그 중에서도 ‘나’ 라는 음절이 세 번이나 반복되어서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이러한 반복은 시 전체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시는 ‘출출이’ 나 ‘마가리’, 혹은 ‘고조곤히’ 같은 몇몇 낯선 시어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시어도 없고, 문장 구조도 평이한 편이어서 비교적 쉽게 읽히는 편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시는 알쏭달쏭하고 어려워진다. 1연을 보자.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꾸밈도 감춤도 없이, ‘나’ 로 표현되는 화자는 솔직하게 현재 상황을 읊조린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그녀─나타샤를 사랑하고 있노라고.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 하기 때문에 ‘오늘밤에는 푹푹 눈이 나’ 릴 수가 있을까?

참고 자료

본문 각주에 명시하였습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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