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루이스vs프로이트(2)
- 최초 등록일
- 2010.03.16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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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루이스vs프로이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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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태신앙을 가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물음에 대해서 생소하다. 마치 하나의 습관처럼 ‘신앙’이 아닌 ‘종교’ 생활을 하는 크리스천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이러한 의문들에 익숙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의문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혹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어긋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애써 그런 의문들을 외면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의문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집중했고 답이 나올 때에는 그의 명확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면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오랫동안 집중하였다. 마치 나의 앞에서 펼쳐지는 뛰어난 두 심리학자의 모의 토론을 보는 듯하였다.
나는 특히 프로이트의 삶에 대해 큰 흥미를 느꼈다. 스스로의 생각이 삶에 묻어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지만 프로이트는 그의 주장과 생각, 그것과는 너무나 상반된 삶을 살았으며 그의 이론 뒤에서 수없이 다시 고민하였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살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을까? 그는 왜 무신론을 주장하면서 신의 존재에 대해 마지막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가? 나는 신의 존재, 사랑, 성, 인생의 의미 이 네 파트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인간심리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두 사람의 이론들이 ‘신’을 인정함과 인정하지 않음의 한 가지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프로이트는 인생의 전반 중 아동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한다. 프로이트처럼 출생 시부터 성적 충동이 시작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아동기 때 겪는 많은 문제들이 인격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는 동감한다.
참고 자료
루이스 VS 프로이트
저자 아맨드 M 니콜라이 지음 | 홍승기 옮김
출판 홍성사 펴냄 | 2004.10.29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