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부산의 민속에 관한 글입니다.
주관적인 요소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는 따로 정리하여 넣지 않았고, 참고문헌은 따로 정리하여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1.민속이란 무엇인가.
2.어떠한 것을 부산의 민속이라 말할 수 있는가.
3.자갈치 시장의 역사와 민속적 요소.
1)자갈치시장의 역사와 현재
2)자갈치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민속적 요소
4.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민속이란 무엇인가
민속의 사전적 정의는 民俗, 백성의 풍속이며, ‘민간의 생활인 동시에 생활의 계속, 또는 반복에서 이룩되어 전승되는 민간 공통의 습속’ 이라 한다. 즉, 우리가 사는 삶이 곧 민속이라는 말인데, 이것을 굳이 본질을 따져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민속문화를 다른 문화와 비교하여 민속 그 자체의 의미를 정의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민속’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이 있지만, 본인은 민속문화를 ‘인간의 생활인 동시에 생활의 계속.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인간의 공통적이며 또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는 습속’ 이라는 큰 틀에서 보고, ‘귀족문화’와 ‘민중문화’의 대립과 같은 논의는 살펴보지 않기로 하겠다.
민속문화를 살펴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어떠한 문화적 요소와 접촉했을 때 이것에 ‘민속성이 있다’ 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요인에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약 3대(100여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성, 둘째, 외부의 것을 받아들여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변화성, 셋째, 전승과 연행의 공간이 항상 현존하는 현재성, 넷째, 지리적, 환경적으로 타자와 비견되는 지역성, 다섯째, 전승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시대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민속문화는 현대의 ‘대중문화’와 우리가 ‘고급문화’라 부르는 여타 문화와도 구별된다. 대중문화는 대량 복제되어 기술상품으로 널리 판매되거나 대중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또는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보급되므로 획일성을 지닌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동시에 우리나라에도 소개되고, 일본의 가요가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불려진다. 게다가 전승에 의한 역사적 다양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원작이 어딘가에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에 변용할 수 있는 정도에 한계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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