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겨울 나들이>

소개글

<겨울나들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겨울나들이> 시대배경
4. <겨울나들이>의 인물을 통한 문제의식
5. 총평

본문내용

2. 줄거리
나는 중견 화가인 남편의 아틀리에에 먹을 것을 주러 갔다가 남편이 딸을 모델로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딸은 남편과 전처 사이의 딸로 남편은 전처를 전쟁 통에 북한에 두고 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남편이 딸을 그리며 북에 두고 온 아내의 모습을 찾고 있다는 생각에 남편과 딸에게 자신이 밀려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배신감과 허탈감에 빠져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는 말에 남편은 추운 겨울에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하며 돈을 준다.
나는 온양의 온천장에 가지만 온천물을 의심하게 되고 소년 역시 자신을 내쫓는 것 같은 마음에 하루 머물고 나오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버스 차장이 데려다 준 호숫가에서 돌아다니다 근처 여인숙에 머물게 된다. 비굴할 정도로 굽실거리는 아주머니와 연신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해 대는 노파가 있는 그 곳에서 나는 한숨 자고 점심상을 받는다. 그 때 나는 아주머니로부터 노파의 도리질에 관한 사연을 듣는다.
6·25 전쟁 당시 미처 피난 가지 못하고 숨어 지내는 아들의 행방을 실토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른다`를 말하라고 끊임없이 가르쳐줬는데, 노파가 인민군을 보고 지레 겁먹어 ‘모른다’를 외치는 바람에 뛰쳐나온 아들이 피살당하자 그 이후로 노파의 도리질이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고질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피는 아주머니에게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나는 아주머니로부터 그녀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자기에게 굽실거린 이유를 알게 된다. 아들을 찾아보기 위해 서울에 간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 나는 그녀와 동행할 것을 결심한다. 나는 아주머니와 노파가 잡은 손에 자신의 손을 얹으면서 노파의 도리질을 보며 자신이 헛살지 않았다는 위로를 받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