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담론으로서 내재적발전론
- 최초 등록일
- 2010.05.0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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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재적발전론을 근대화담론으로서 조명해보고자 한 리포트입니다. 식민사관의 극복 차원에서 나타난 자본주의 맹아론과 신자유주의 사조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교, 분석했구요. 방안으로 탈근대화를 지향하자는 쪽으로 결론 맺었습니다. 좋은 점수 받았구요. 각주 치밀하게 17개 달았구요, 참고문헌목록 기재해 놓았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도움 되시길 빕니다.
목차
1. 근대화 담론들
2. 내재적 발전론의 기원과 성격
3. 내재적 발전론의 이면 - 근대주의적 경향
4. 내재적 발전론의 의의와 탈근대화론적 전망
본문내용
1. 근대화 담론들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근래에 역사 논쟁이 빈번히 일어났다. 뉴라이트 교과서포럼에서 펴낸 『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와 관련된 논쟁이나, 금성교과서 문제, 친일인명사전 논란 등이 그것이다. 모두 근현대사와 관련된 것들이며, 논란들 가운데 특히 교과서 문제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우리 역사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인가에 있어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논의를 촉발시킨 것은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대표되는 논리인데, 일제 식민지 지배를 ‘근대성’이라는 시각에 바탕을 두고 새로이 조명해 보려고 하는 경향이다.
반면 기존의 담론은 1960년대 이래 학계를 지배했던 ‘내재적 발전론’ 또는 ‘식민지 수탈론’이다. 해방 이후 한국사학계에서 진행된 식민지시기 연구는 일제가 만들어 낸 식민주의 사관을 비판하고 극복하는데 주력했다. 즉 조선 후기 17-18세기 한국의 각 분야에서는 자본주의적 맹아라고 볼 수 있는 요소가 자생적으로 등장하여 근대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19세기 중반 이래 일제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 압살되었다는 것이다.
4. 내재적 발전론의 의의와 탈근대화론적 전망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내재적 발전론적 입장에서의 비판 또한 일면 타당하다.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은 개발을 통한 수탈은 인정하면서도 수탈과 차별의 측면은 무시하고 개발과 성장의 측면만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식민지시기의 한국경제의 발전을 한국인 경제의 발전이라는 잘못된 등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농민의 소득변화를 보면 일본인의 토지소유 증가율이 훨씬 높아서 개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몫은 감소했으며 노동자 수는 늘어나도 실질임금은 하락했다. 식민지시기 개발이라는 것은 일본인이 토지와 자본에 대한 지배력을 급격히 높여간 과정이었고, 따라서 식민지를 독립된 국민경제인 것처럼 다루면 그 속에 감추어진 민족모순을 드러낼 수 없다. 또한 해방 시점에서 한국에 남은 일본 자산 가치도 식민지 경제구조의 와해과정과 한국전쟁을 통해서 급격히 줄어서 결국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식민지시기 연구는 오히려 일제의 수탈을 명백히 함과 동시에, 그러한 악조건에도 한국인의 저력이 어떻게 관철되어 갔는지를
참고 자료
[참고자료]
교과서포럼, 『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 (기파랑, 2008)
강만길 외, 『한국사 23-한국사의 이론과 방법1』, (한길사, 1994)
윤해동, 『식민지의 회색지대-한국의 근대성과 식민주의 비판』, (역사비평사, 2003)
이영호, “내재적 발전론과 한국사인식”,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Ⅰ』, (역사비평사, 2009)
정재정, “한국근대와 식민지 근대성론”,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下』, (지식산업사, 2009)
두산백과사전, “경제발전단계설”, http://100.naver.com/100.nhn?docid=10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