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광기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0.05.1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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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 광기의 역사
목차
저자소개
줄거리
나의 감상
본문내용
중세 말엽, 서구에서 한창 유행하던 나병이 사라졌다. 나병이라는 것은 종교적인 개념에서 이용되었는데, 나병환자들을 신이 내린 징벌이라 여기고 이런 나병환자들을 내치는 것이 인간을 구원으로 이끄는 방법이라고 사람들은 믿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광인수용소’인데, 여기서 말하는 광인이란 여러 마을을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이었다. 거리의 빈민들은 권력에 의해 수용소에 격리되었고, 죄인과 같은 취급을 당했다.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땅이 없는 농민, 상이군인, 실업자, 극빈학생, 환자)이 이들에 속했고, 그들은 곧 체포되었다. 현대사회로 치자면 오히려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죄수취급을 받았다는 것에 의아했다. 더군다나 빈민층의 결혼은 야만적이다 라고 표현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오히려 중세유럽의 권력구조가 야만적이었다고 생각될 만큼 충격적이고 비진화적이었다. 죄수취급을 받는 광인들은 도덕적인 교육을 강요받았고, 다른 죄수들과는 또 다른 처벌을 받아야 했다. 그들은 유리벽에 갇혀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그들은 인간취급조차 받지 못했고 한낮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이 부분에서 또한 야만적인 중세유럽의 권력구조에 아연실색했다. 이런 사례들은 어떻게 보면 모든 인간이 광기를 가지고 태어났음을 잘 보여준다. 광인이 아닌 비광인이 오히려 더 광기에 가득 찬 것 같았다. 광인을 배제하고 감금하는 것은 광인이 광인에게 하는 또 다른 권력의 남용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다. 엄청나게 방대하고 이제껏 읽어보지 못한 어려운 내용에 처음에는 기가 질렸지만 내 지식에 좋은 양분이 되겠거니 하고 찬찬히 읽어보았다. 솔직히 한번 읽어보고는 미셸 푸코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철학자들의 생각은 이렇게나 넓고 깊을까? 나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은 학생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책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푸코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어림짐작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권력의 통제 하에 사회는 유지되고, 합리적인 이성과 물질주의적 과학이 문명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생활을 풍족하게 한 점은 있지만, 그 폐해도 만만치 않다. 흑백논리에 의해 이성이 중시되고 비이성은 배제당하는 사회, 그 이성에 의해 묻혀버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