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에 관한 비판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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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에 관한 비판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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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주체사상의 관한 비판적 연구 읽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약 270명으로 구성된 북한의 미녀응원단이었다.그녀들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지만 나는 그들의 행동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비가 오는 날,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의 악수하는 장면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본 미녀응원단들은 울음과 함께 그것을 찢어버렸다.
이유인즉 위대한 수령님의 현수막이 비를 맞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장면을 보며 엄청난 문화적 이질감을 느꼈다.
그 북한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김일성, 김정일로 이어지는 신격화작업이며 이것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 주체사상이다.
고등화된 무기와 막대한 병력이 버티고 있는 휴전체제의 우리에게 북한의 주체사상을 공부한다는 것은 실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체사상은 막스(책에서는 맑스라고 표현하였지만)와 엥겔스가 주창한 온갖 기회주의반대에서 그 뿌리를 찾는다.
이는 레닌에 의해 창조적 발전을 이루어내었고, 김일성의 혁명사상은 기존의 사상과 주의에서 새로운 단계를 추구하며 철학의 가장 높은 단계라고 주창한다.
주체사상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로 ‘김일성주의’를 빼놓을 수 없는데, 72년 4월 김일성의 회갑을 전후로 공식적인 용어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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