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볼피_클링조르를 찾아서

소개글

중남미 문학 과제로 내서 A 받았던 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간단히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프랜시스 베이컨이라는 물리학자이자 군인이 클링조르라는 인물을 찾는 것이다. 클링조르라는 인물은 히틀러 독재 시절 과학과 관련된 수많은 프로젝트를 주관한 사람이다. 클링조르는 암호명으로 그가 실제로 누구였는지를 밝히는 일이 베이컨의 임무이다. 시간적 배경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난 그 시대에는 전쟁 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고난 후 과학 시간에 배웠던 수많은 이론들이 전운이 감돌던 시대를 전후로 해서 폭발적으로 쏟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과학서 못지 않는 이 소설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과학지식과 노벨상까지 거머쥔 영광스런 과학자들에 대해 알아가며 크나큰 기쁨을 느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결코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기 때문이 아니라 난 원래 수학과 과학을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특히 물리학에 관해서는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낙제라는 교육제도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 정도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너무 곤욕스러웠다. 그냥 단순히 글자를 눈으로 훑었을 뿐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다.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거나 여러 번 읽기도 했지만 이내 그만두었다. 그저 눈으로 훑기만 해도 줄거리는 이해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타협하자는 식으로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초반에는 한 장 읽고 먼 산 바라보는 식이었다. 서평만 아니었으면 두 세장 읽고 덮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책이라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문제는 나의 지적 수준에 있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