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생,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가다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0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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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편소설 오생,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가다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생? 고전소설에 등장할 법한 이름이다. 그리고 뒤이어서 눈에 띈 [오자외전]이라는 부제. 제목을 보자마자 어쩐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첫 페이지부터 ‘외습에 관해서는 졸고 [오생의 최후], [오생의 부활]을 참고하시라.’는 작가의 친절하지만 절망스러운 주석이 등장하고 말았다. 왜 절망적이냐고? 적어도 언제나 그렇듯 과제 제출 바로 전날이 돼서야 경각심을 느끼고 책을 펼친 내게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전작을 읽지 않아 소설을 읽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느껴야 했다. 이 어려움에 대해서는 나중에 서술하기로 하고, 우선은 작품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야기해야겠다.
이 소설에 나타난 문제의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주가 되는 것은 정치에 대한 비판이며 그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농촌 현실에 대한 환멸, 이 둘을 통해 작가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우리의 현실세계를 비판하고 있다. 주인공인 오생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감옥에도 다녀온 정의감 넘치는 인물이다. 그는 2007년 12월 대선의 결과로 인해 절망을 느끼고 남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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