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문명기행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6.0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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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크로드 문명기행 독후감 / 감상문
목차
1. 줄거리 / 내용 분석
2. 느낀점 / 감상
3. 인상깊은 구절
<결론 / 서평>
그를 통해 한민족의 아픔의 역사를 본다
실크로드처럼 이어진 학문에 대한 열정과 민족애
문명은 충돌하지 않고, 교류하는 것
염치없는 독자의 욕심
본문내용
그를 통해 한민족의 아픔의 역사를 본다
정수일 선생은 일제 강점기 연변에서 태어났다. 그의 선대는 일제의 박해를 피해 유랑의 길을 떠났다. 선생은 그런 유랑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이민족의 신분으로 중국 북경대학에 입학하여 동방학부를 졸업한다. 이후 중국의 국비유학생으로 이집트 카이로 대학에서 유학하고 중국 외교부 및 모로코 주재 대사관 등 소위 중국 외교부 엘리트 공무원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나이 서른에 정수일 선생은 불현듯 탄탄한 출세 가도의 길을 포기하고 북한으로의 귀국을 선택한다. 그리하여 평양에서 15년을 교수로 지내고, 이후 튀지니,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의 대학에서 10여 년을 지내며 이슬람 문명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이력을 쌓는다. 이렇게 교육자와 학자로서 살던 선생의 인생은 1984년에 다시 한 번 전환을 겪게 되는데, 북한을 떠나 ‘무하마드 깐수’라는 아랍계 외국인의 신분으로 남한에 입국한 것이다. 그는 남한에서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최초로 ‘문명교류학’ 강좌를 개설하고, 고대 한반도와 이슬람 지역의 문명교류에 대해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문활동을 펼친다. 그러던 그가 1996년 북한의 위장간첩이었다는 발표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체포되고 사형을 구형받는다. 하지만 실제로 간첩으로서의 활동은 별반 없었고 대부분 학자로서의 활동이었다는 점 등이 참작되어 그는 15년형으로 감형되었고, 실제로는 5년간 복역한 뒤 2000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다.
여기까지가 정수일 선생의 이른바 ‘객관적’ 삶의 이력이다. 이런 ‘객관적’ 이력만을 보더라도 우리는 그가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고향을 잃은 유랑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중국 엘리트 공무원의 길을 걷다가, 선대의 고향인 북한으로 귀향하고, 다시 아랍을 거쳐 분단된 또 다른 조국인 남한으로의 입국, 그 후 ‘문명교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지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