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레포트 - 열 한번째 엄마

소개글

<열 한번째 엄마> 영화감상 후기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재수가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부습진이 말이냐며 투덜대며 등장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에 동네아저씨와 대화를 하는데 어떤 엄마가 왔으면 좋겠냐고 물어봐도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집에 들어간다. 그날 오후, 긴 웨이브 머리에 새빨간 립스틱을 하고 나타난 범상치 않은 여자가 등장한다. 뒤이어 아빠가 들어 와서 아들이 파랑새를 그려놓은 여러 장의 종이를 모두 날려버리고 척하면 척인듯 눈치를 주며 그 여자에게 인사하라고 한다.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엄마.”라고 말하는 아들. 그 앞에도 이런 상황이 몇 번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열한번째로 맞는 엄마에게 건네는 아이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여자는 술 때문에 간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다. 그 여자가 집에 들어온 이후 냉장고에 있는 먹을 것 들은 모두 여자가 먹었고 재수가 동사무소에서 받은 식권으로 김밥 한 줄을 먹고 있는데 슬금슬금 와서는 단무지만 쏙 빼놓고 열심히 김밥을 먹는다. 밥도 안하면서 먹기만 하고 잠만 자는 여자를 보고 식충이라며 재수가 동네아저씨에게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먹을거리를 왕창 사들고 나타난 여자. 숙제를 하고 있던 재수가 흘겨보더니 결국 유혹에 넘어가 허겁지겁 먹는다. 여자는 재수에게 몇 살인데 젓가락질하나 못하냐며 대화를 던지자 아줌마는 왜 잠만 자냐며 질수 없다는 듯 받아친다. 열심히 먹고 나서 다 먹었을 때쯤 다시 숙제를 하러오는데 공책 안에 숨겨놓았던 식권이 없어졌음을 알아차렸고 또다시 이런 사소한 일들로 싸움은 잦아지게 되었다. 어느 날 여자는 집에서 쉬고 있다가 베개 밑에 있는 그림책을 보게 되는데 마침 집에 들어온 재수가 엄마가 사준 소중한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4살 때 죽은 친엄마를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 베개에 있었다는 것을 여자가 알아차렸으니 이제는 그 그림책을 부엌에 넣어 두었다. 오랜만에 집에 들어오게 된 아빠. 그런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동사무소에서 나온 돈이 어딨냐며 물었고 재수는 그 돈으로 생활비로 쓰려고 숨겨두었지만 결국 들켜서 아빠에게 폭력을 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