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중심분석> 엄마의 말뚝, 유년의 뜰
- 최초 등록일
- 2010.06.1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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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엄마의 말뚝과 유년의 뜰에 인물들에 공통적인 시점과 인칭 특징들에 대하여 분석해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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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마의 말뚝’과 ‘유년의 뜰’은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일인칭 시점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이 주인공은 어린아이이다. 하지만 소설을 서술하고 있는 상황은 어른이 돼서 이므로 이 소설들은 액자식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어른이 된 화자가 어린아이 였을 때를 회상하며 전하는 당시의 이야기가 이 소설들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들의 ‘나’는 어린아이 특유의 단순한 생각과 순진무구함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어른의 시각으로 본질적인 것을 보고, 비판하고, 순응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 이 화자들이 하는 말은 객관적이고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으므로 믿어도 좋다.
‘엄마의 말뚝’에서의 나는 외적으로는 제법 어린 아이같은 행동을 한다. 자신은 힘이 없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점을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다. 따라서 엄마와 할머니의 대립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혹시나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혼이 나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러나 아이의 내면은 이 아이가 표현하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예를 들어서 엄마에게 신여성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엄마가 얼른 대답하지 않자 “어른들은 가끔 그런 얼굴을 잘했다. 아픈데도 안 아픈 척할 때라든가, 슬픈데도 안 슬픈 척할 때 어른들은 그런 얼굴을 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엄마가 모르면서도 알은체하려 하고 있다고 짐작하고 생글거리면서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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