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갈래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06.1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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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의 이해 중, 한국문학의 갈래 요약
목차
문학과 갈래
작은 갈래와 큰 갈래
(1)서정적 갈래
고대가요
향가
시조
사설시조
허두가
잡가
신체시, 현대시
(2)서사적 갈래
(3)희곡적 갈래
(4)교술적 갈래
(5)중간, 혼합적 갈래
본문내용
문학과 갈래
특정 개별문학의 전반적 윤곽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이해를 하기 위한 전통적 방법은 해당 문학을 이루고 있는 갈래(장르)의 종류와 주요 특징을 개관하는 것이다.
문학은 하나하나의 개별 작품으로 존재하는 객체가 아닌, 일정한 언어, 문학의 지평 안에서 여러 가지 문학적 관습과 기대를 매개로 작자와 독자 사이에, 앞 시대와 동시대의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 숨 쉬고 있는 의미체이다. 작가, 작품, 독자를 매개하면서 인간경험의 예술적 형상화를 인도하는 여러 층위의 관습들이 일정한 연관을 갖추고 다수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때 그것을 장르라고 부른다. 갈래란 일정한 군집의 작품들이 공유하는 문학적 관습의 체계이다.
문학이해에서 갈래가 중요하다 해도, 엄격히 분류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귀속이 불분명하거나 하나의 갈래 안에 포괄된다 해도,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 예가 종종 발견된다. 갈래란 일정 범위의 작품들을 완전무결하게 귀일시키는 특성의 조직체라기보다, ‘친족적 유사성’을 지닌 다수의 작품에서 추출되는 범례적 일반형이다. 이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부합되거나 변형됨에 정도의 차이가 있다. 문학 갈래의 설명은 가능한 한 간명하면서도, 이러한 편차를 포괄할 만한 유연성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갈래와 큰 갈래
갈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동서양 학자들은 모든 관습적 갈래들을 적절하게 포괄할 수 있는 몇몇 상위 범주(큰 갈래)를 설정하고자했다. 2~7분법 등 여러 가지 분류체계가 있지만, 한국문학의 전체적 윤곽을 개관하고자 하므로 비교적 널리 통용되는 4분법 체계를 택하여 주요사항만 간략히 논한다.
4분법 갈래론은 서정, 서사, 희곡의 전통적 3분법에 교술(이론, 기술류)을 추가하는 조동일 교수의 구도이다.
1. 큰 갈래는 일정한 원리에 따라 서로간의 경계선이 확실한, 완전한 체계의 절주적 개념이라기보다는, 중간적 위치를 인정하는 가설의 성격을 지닌 관형어적 구분의 좌표적 개념으로만 받아들인다.
2. 큰 갈래들은 역사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렇게 있는 실재라는 주장은 역사적 갈래들을 각기 큰 갈래 안에서만 단선적으로 계열화하는 편향을 유도하고, 정태적 구도를 획정한다. 이보다는 다양한 작은 갈래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의 장치라는 편이 적당하다. 편의적 구분조차도 용이하지 않은 중간, 혼합적 갈래들은 무리한 분류를 강제하기보다 다면적 연관을 존중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