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 디지털 파시즘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06.22
- 최종 저작일
- 2010.06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여론 몰이 현상을 인터넷 하위문화로
보고 분석한 글입니다.
디지털 파시즘을 중심으로 재범사태, 경희대 패륜녀 사건을 사례로 제시
목차
1.머리말
2. 인터넷 커뮤니티의 논란(여론 형성)
2-1.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전
2-2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논란의 발생과 확산
3. 논란 (여론형성)의 디지털 파시즘
3-1. 댓글 저널리즘
3-2. 파시즘
3-3. 디지털 파시즘
4. 인터넷 커뮤니티 속 디지털 파시즘 전망과 대안
5. 맺음말
A. 참고 문헌
본문내용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중문화는 문화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정의 방법이 존재한다. 대중문화를 흔히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혹은 예술 활동과 같은 텍스트를 일컫기도 한다.하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대중 문화를 말하기에는 그 범위가 좁다. 그래서 가장 동의가 가는 대중문화에 대한 정의는 바로 레이먼드 윌리엄즈 Raymond Williams가 말한 한 인간이나 한 시대, 혹은 한 집단의 특정한 생활 방식이다. 대중 문화는 바로 우리의 생활 방식을 통칭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대중 문화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21세기 들어 우리를 규정하는 것은 인터넷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아래서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위터와 같은 SNS가 탄생했으며, 선거에 대한 영향, 다양한 담론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토양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대중 문화는 바로 인터넷과 연결된다.
인터넷 문화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지금 네티즌들이 많이 모이는 오프라인에서의 광장과 같은 대표 커뮤니티에는 특이할만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재범사태, 루저녀 사건과 더불어 최근 일어난 패륜녀 사건에서 타블로 학력위조 사건까지 모두 인터넷이 시발점이었다. 시발점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관련성이 없어보이는 사건들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사건의 끊임없는 확대 재생산이다. 그리고 이 저변에는 자신의 의견을 제외한 나머지를 믿지 않는 맹목적인 믿음이 존재한다. 이것은 다시 현대에 도래한 변형 된 현대판 파시즘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우리 국민들이 흔히 보이던 냄비 근성이다라고도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슈에 대한 관심이 옮겨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한쪽 편에 서서 맹목적인 믿음으로 신상 공개까지 이어지는 끝을 보는 일련의 사건들은 최근 한국 인터넷 문화에서 나타나는 특이할만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깊이 있는 사이버 민주주의를 이룩할거라 믿어왔던 인터넷에서 디지털 파시즘이 어떻게 발현되고 앞으로 인터넷 문화가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모색해볼 것이다.
참고 자료
<대중문화와 문화연구> John Storey 저 박만준 역 2002. 경문사
<대중문화의 겉과 속3> 강준만 2006. 인물과 사상사
<전체주의의 기원> 한나 아렌ㅌ 저 이진우,박미애 역 2006. 한길사
<‘나만이 공정해’ 환상서 출발: 댓글 달기의 심리학> 여성신문 05.7.29.B2면
<정치와 사람들1) 진중권 ‘지지하는 대선후보는.. 오바마> 프레시안 07.11.12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71109095050&Se ction=
<악플과 댓글 저널리즘> http://orof.egloos.com/514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