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에서 본 통합교과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0.06.2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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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리알 유희를 읽고 통합교과의 의미를 생각해서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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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유리알 유희라는 제목만 보고 판단했을 때에는 이 책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깨달을 수 없었다. 유희(遊戱)라는 단어만 보았을 때는 노는 것, 오락으로서의 의미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유희라는 의미는 좀 달랐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유리알 유희의 의미는 하나의 종합이다. 오르간 연주자가 파이프 오르간을 쳐서 음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정신적 가치가 매우 풍부한 재료들을 가지고 명상을 통해 하나의 종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을 추측할 수 있는 구문은 저자 헤세가 서문에 써 놓은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페로트는 구슬을 꿰어서 만든 어린아이용의 단순한 주판을 본 따서 수십 가닥의 철사를 친 틀을 조립하였다. 그 철사에 갖가지 크기의 형태와 색깔의 유리알을 병렬시킬 수 있었다. 철사 줄은 오선보에, 유리알은 음의 장단에 상응한다. 저 연구생의 유희와 유리알을 병렬시킨 페로트의 철사 줄이 후에 발전되어 오늘날에도 일반화된 유리알 유희라는 이름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즉 유리알 유희는 카스탈리엔이라는 소설의 무대가 되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고귀하고 신비스러운 정신활동으로 핵심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알 유희의 명수는 명상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정신적 그리고 예술적 학문을 종합한 최상의 자리에 위치한다.
그렇다면 유리알 유희의 배경이 되는 ‘카스탈리엔’은 어떤 곳인가. 카스탈리엔은 세속의 국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교육주로서 모든 정신활동을 담당하였다고 볼 수 있다. 종단(宗團)을 형성하여 음악·철학·수학·과학 등 모든 자연스러운 연구와 명상적인 정신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의식주가 제공됨은 물론 도서관, 박물관 그리고 실험실도 또한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흔히 말하자면 아무 걱정 없이 오로지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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