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의 양면성(조동일)과 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임형택) 요약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7.1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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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국문학의 이해(국문학개론, 입문)수업의 과제인 <흥부전>관련 논문인 조동일의 <흥부전의 양면성>과 임형택의 <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을 읽고 요약하고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이 수업의 과제뿐 아니라 <흥부전>에 대해 조사하거나 위의 두 논문 중 하나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더라도 도움이 될 자료입니다.
A+ 받았구요. 꼼꼼하게 읽고, 열심히 쓴 것입니다. 감상은 베끼거나 인용만 많이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정말 국문학도답게 자신의 감상을 많이 썼구요, 글의 질에는 자신있습니다.
그럼 많은 도움되시길^^
목차
Ⅰ.「흥부전」의 양면성 요약
Ⅱ.「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
Ⅲ.「흥부전의 양면성」과 「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감상
본문내용
「흥부전」은 질서정연하며 줄거리 체계에서 큰 구실을 하는 고정체계면과 그렇지 못한 비고정체계면으로 나뉜다. 그러나 비고면이 고면을 부연한다고만 할 수는 없다. 비고면은 고면과 달리 생활, 인물의 성격 자체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대립상을 깊이 보여 주므로 고면에 대해 독자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비고면을 이루는 부분들도 타부분에 대하여 독자적이다. 그러므로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인물을 등장시킬 뿐, 등장한 인물에 대해 타부분에서 책임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면에 나타나는 인물은 놀부, 흥부, 제비로 상호 유기적인 대립 관계를 맺고 있는 질서정연한 체계인 반면, 비고면에는 제비의 중요성이 없고, 다양한 대립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런 대립들은 고면 대립을 보조하는 게 아니라 신분과 경제적 관계라는 사회적 근거와 의미를 갖는다.
(중 략)
-「흥부전의 양면성」과 「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감상 -
우선 그 동안 고전소설을 따분하고 다만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를 지닌 문학인 줄로만 알고 고전소설읽기에 소원했던 것에 반성한다. 「흥부전」의 진정한 맛을 이제야 알게 되었고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흥부’가 내게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특히 「흥부가」를 직접 관람한 바가 있어서 관심이 있던 터였다. 여러 판소리계 소설 중 「흥부전」의 생명력이 아직도 전혀 줄지 않고 전해오는 것은 「흥부전」이 이조시대의 양반이나 서민, 그리고 현대의 우리들의 구미에도 맞기 때문은 아닌가 한다. 특히 「흥부전」에서 흥부가 돈타령하는 데에서 흥부에게조차 돈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당대 조선후기 시대의 서민의식이 어떠했는지를 알게 해준다.
참고 자료
조동일, 「흥부전의 앙면성」, 이상택․성현경 공저, 『한국고전소설연구』, 새문사, 1983
임형택, 「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 『한국문학사의 시각』, 창작과 비평사,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