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 마이클 샌델 (서평)

소개글

마이클 샌델의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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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샌델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까지 자신의 생명의 윤리, 즉 유전학적 강화에 반대하는 이론으로 접근하였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쉽게 생각해서 핵심적인 부분은 ‘선물로 주어진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전공학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디자인하는 것은 부모의 오만이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프로메테우스적 충동이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려하고, 충분함에도 완벽함을 원하며 작은 불협화음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우리의 사회는 이러한 충동을 부추김이 틀림없다. 그러나 개인의 의식이 ‘세상의 틀을 조작할 것인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인가’에 따라 얼마든지 충동을 조절할 수 있다.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신을 세상이라는 틀에 맞춰 변화하여 그 틀에 딱 맞게 들어갈 것인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인가?? 인간의 정복과 지배의 자세로, 인간의 권력과 성취가 선물로 주어진 것이라는 성격을 인식하지 못하고, 주어진 것과 끊임없이 타협하는 것이 자유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잘못은 우리에게 결국 우생학적 관점을 남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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