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승효상의 지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1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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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승효상 선생님의 지문을 읽고 축약한 것입니다.
지문을 읽기전에 한번쯤 보시거나 이것 하나만 읽어도 훝어보기한 효과는 있으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P.36
■ 모든 중심부의 한 점을 향해 집중되면서 방사상의 가로망을 만들고 그 중심에는 가장 신분 이 높은 이가 거주. 모든 세계를 관장한다. 이른바 단일 중심의 도시구조. 물론, 이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계급은 낮고 신분도 미천하다. 철저히 위계적이며 분파적이다.
■ 르네상스인들은 이런 단일 중심의 도시를 이상도시(U-Topia)라는 이름으로 유럽의 곳곳에 경 쟁적으로 건설하였다.
P.37
■ 자연은 정복의 대상일 뿐이어서 만약 거추장스러운 자연지형이 있으면 평탄하게 만들어야 했고 물길이 있으면 돌려서 기하학적 구성으로 바꾸어야 했다. 기존 땅의 야생적 모습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 변질된 땅 위에는 오로지 중심과 위계와 축이 강조된다. 이는 완벽한 다이어그램의 도시였다.
■ 정신적 자유를 획득하게 한 프랑스 시민혁명과 물질적 자유를 가져다 준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잉태된 근대의 도시는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새로운 도시질서가 필요했다.
■ 근대적 도시에서도 위계적 중심적 도시구조는 여전히 중요한 개념으로 유지되었다. 도시를 도 심과 부도심, 변두리로 나누는 것, 붉고 푸른칠을 하여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으로 구분 하는 것도 그러하다.
■ 과학적 통계수치를 들어대며 이성과 합리를 내걸지만 마스터플랜이라는 이름을 갖는 이 도시의 그림도 르네상스의 이상도시와 같은 다이어그램이었으며, 새로운 이상도시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그 그림에 동원된 주된 단어는 효율성과 합리성, 기능과 속도였다.
p.39
■ (과학적 수치로 위장한 마스터플랜들은) 프랑스 철학자 르페브르(Heri Lefevre, 1901~1991)는 이들을 맹렬히 통박했다. 그는 “이렇게 철저히 프로그램화도니 코르뷔지애적 거주기계에서는 모험도 낭만도 없고 두근거림도 없으며, 우리 모두를 구획하고 분리하여 서로에게 멀어지게 한다”고 질타했다. 실상, 도시의 범죄는 훨씬 증가했고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으며 계층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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