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소설 : 자전거도둑 - 감상 (김소진)

소개글

김소진의 소설 자전거도둑을 감상하고 또한
영화 자전거 도둑과 함께 비교분석하고 감상한 점이 특징임.
매우 여러가지 관점으로 작품을 해석하였음 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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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소설은 다양한 해석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자가 의도한 바가 있겠지만, 읽는 독자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전거 도둑’을 여러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아버지’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와 닿는 것은 영화와 소설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모습들이었다. 물건이 잘못 들어왔어도 혹부리 영감에게 굽신거리며 자신의 과오로 돌릴 수밖에 없는 아버지, 가난에 찌든 힘든 삶 때문에 결국 물건을 훔쳤고, 생계수단인 거래가 끊기지 않기 위해 아들의 뺨을 때릴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모습. 이러한 모습들은 영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후의 피폐한 상황으로 인해 직장을 구할 수 없었고 겨우 구한 자리 또한 자전거를 도둑맞아 실직하게 된 아버지. 아무리 찾으려 발버둥치지만 찾기는커녕 자전거를 훔치다 아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러한 모습들은 ‘아버지’의 존재와 부권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 하고, 가족을 지키고 짊어지려 애쓰는 아버지의 가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아버지 같은 건 되지 않을꺼야.’라는 말과 두 작품 모두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권의 상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의 이런 약한 모습은 당대 모든 아버지들의 모습과 부권을 대신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버지의 모습을 권력과 연결 지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물건을 떼어주는 혹부리 영감은 기득권으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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