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 풍경을 읽고, 독후감, 서평

소개글

헌법의 풍경을 읽고 쓴 독후감이자 서평입니다.
2장짜리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 헌법과 관련된 책을 읽고 감상평을 쓰라는 과제를 주셨을 때, 그 순간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책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김두식 교수의 ‘헌법의 풍경’이었다.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것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법학스터디를 해준 선배에게 추천받고 나서였다. 솔직히 그때는 1학기에 수강했던 헌법1이 내 흥미를 끌지 못했고, 그 결과 학점도 좋지 않게 나와서 헌법에 대한 나의 애정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였다. 그런 나에게 선배는 헌법의 풍경을 추천했고 이 책은 내게 헌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책이 되었다.
이 책에 서두에는 저자가 어쩌다가 법대에 진학하게 되었는지부터 나온다. 이 부분도 내게는 매우 흥미로웠는데, 나도 대학진학 전에는 법학을 공부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가 우연치 않은 계기에 법대에 오게 된 케이스라서 그런 것 같다. 나는 본래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정치외교학과에 가려 했으나, 주위에 어른들께서 입법을 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학과를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하셔서 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반면 저자는 전두환 군부독재시절에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여기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통 받는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최소한 자신이 감옥에 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참 흥미로웠다.

참고 자료

김두식, 헌법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