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교양세미나
- 최초 등록일
- 2010.12.0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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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미안 감상문 & 토론거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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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르만 헤세(Hesse Hermann 1877~1962)의 <데미안>은 1919년 `싱클레어 어느 소년 시절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장편소설이다. <데미안>은 프롤로그함께 총 8장(두세계, 카인, 고독,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야곱의 싸움, 에바부인, 그리고 종말의 시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의 젊은 시절의 초상을 소년, 싱클레어에게 빗대어 영혼의 성숙 과정을 자전적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데미안>에 나오는 여러 인물은 한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정신적 경향을 마치 사람처럼 그려낸 것이라 볼 수도 있는데, 특히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내면에 잠재되있는 깨달음의 목소리라고 할수있다.
이 소설은 싱클레어가 선과 악 이라는 상반되는 두 세계를 알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1장 두세계>에서 싱클레어가 처음에 생각한 선의 세계와 악의 세계의 구분은 간단하다. 아늑하며 신앙이 깊고 예의 바른 집은 선의 세계를 나타내고, 집 밖에서 벌어지는 온갖 세상일들과 불행 등은 악을 상징한다
" 돈을 못 가지고 나가는 것이 거듭될수록 나의 악마는 나를 괴롭히거나 이용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다. 즉, 나는 크로머 대신 일을 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크로머의 아버지가 크로머에게 시킨 심부름을 내가 대신 해야만 했다. 그뿐 아니었다. 한술 더 떠서 나에게 10분 동안 한 발을 들고 한 발로만 뛰어가는 짓을 명령 하는가 하면, 지나가는 사람의 윗도리 위에 종이쪽지를 매달거나 하는 등 퍽 까다로운 일을 하라고 명령했다. 그래서 밤에 잘 때 꿈속에서도 이와 같은 괴로운 작업을 계속하다가 가위에 눌리고 땀을 흠뻑 흘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데미안>.p43)
악의 세계는 크로머를 대표하는 세상이다. 이 장면에서 싱클레어는 크로머와의 사건을 통해서 악의 세계라는 것이 단순하게 집안/밖으로 구별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제 2장 <카인>에서는 괴롭힘을 받는 싱클레어를 구해주게 되는 한 학생, 바로 데미안이 새로 전학을 오게 된다. 데미안은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인물 카인에 대해 싱클레어에게 이상한 얘기를 해준다. 싱클레어는 성경과는 다른 데미안의 이야기에 혼란에 빠지고 그것을 기묘하게 여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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